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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검색 운영 노트 · EP 13

AI가 보내준 손님이 더 잘 삽니다. 어도비가 1조 건을 세어봤습니다

AI 유입 트래픽이 리테일 693%, 여행 539% 늘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그다음입니다. 이 손님들이 전환은 31% 높고, 머무는 시간은 45% 길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2025 홀리데이 리포트를 자사몰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AI 검색 운영 노트 / 04 · NAVER & MEASUREMENT / 5 of 7네이버 노출과 AI 유입 측정하기전체 목차 +
  1. 1네이버 AI 브리핑이란? 블로그 트래픽이 줄어드는 이유와 대응법
  2. 2네이버 AI 브리핑 노출 방법, 출처가 되는 글의 4가지 조건
  3. 3서치콘솔로 사이트 진단하는 법, 우리 성적표부터 공개합니다
  4. 4GA4에서 ChatGPT 유입 확인하는 법, AI 검색 트래픽 측정
  5. 5AI가 보내준 손님이 더 잘 삽니다. 어도비가 1조 건을 세어봤습니다 · 지금 읽는 글
  6. 6트래픽 80%를 잃고도 매출이 큰 회사는 뭘 다르게 했을까
  7. 7GEO 실행 사례, 저희가 이 시리즈로 직접 하고 있는 것들

AI가 보내준 손님은 그냥 구경만 하다 갈 거라고들 했습니다.

어도비가 미국 리테일 사이트 1조 건 이상의 방문을 세어보니 반대였습니다. AI로 들어온 손님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샀습니다.

정리한 사람: 불티 빌더 · @found.by.sung

먼저, 무슨 일이 있었냐면

2025년 홀리데이 시즌(11~12월)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지출 2,578억 달러 (약 374조 원, 역대 최고)
하루 40억 달러(약 5조 8천억 원) 넘은 날 25일 (2024년 18일)
리테일 AI 유입 증가 +693% (전년 대비)

챗지피티·제미나이 같은 데서 링크를 눌러 쇼핑몰로 들어온 사람이 1년 만에 여덟 배 가까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리테일만 그런 게 아닙니다

2025 홀리데이 시즌 AI 유입 트래픽 증가율 (전년 대비)
리테일+693%
여행+539%
금융 서비스+266%
기술·소프트웨어+120%
미디어·엔터+92%

출처: Adobe Analytics · 2025 홀리데이 시즌(11~12월) 기준

전 업종이 세 자릿수로 뛰었습니다. 리테일은 월별로 보면 11월 +769%, 12월 +673%였습니다.

우리 업종이 리테일이 아니어도 방향은 같습니다. 고객이 물어보는 창구가 바뀌고 있는 거니까요.

진짜 놀라운 건 이 부분입니다

여기가 이 리포트에서 제일 값진 대목이라고 생각해요.

AI로 들어온 손님의 행동이 다릅니다.

전환율

+31%

비AI 유입 대비 ·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체류 시간

+45%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

페이지뷰

+13%

방문당 본 페이지 수

즉시 이탈

-33%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비율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사람이 33% 적습니다. 2025년 초와 비교해도 14% 더 좋아졌고요.

핵심 쇼핑일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추수감사절 AI 전환율이 비AI보다 54% 높음
블랙프라이데이 38% 높음

방문 한 번의 값이 달라졌습니다

트래픽 얘기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AI 유입의 방문당 매출(RPV) 변화
홀리데이 시즌 누적+254%
2025년 1~7월+84%

비AI 유입 대비 · 출처: Adobe Analytics

방문 수가 늘어난 게 아니라 방문 한 번이 만들어내는 매출이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2024년 말만 해도 AI 유입의 방문당 매출은 비AI보다 낮았습니다. 그게 1년 만에 뒤집혔어요.

왜 이렇게 됐냐면, 손님이 이미 결정하고 옵니다

어도비가 미국 소비자 1,000명 이상에게 물어봤습니다.

응답 비율
AI가 준 링크에 만족한다 64%
AI가 준 링크를 실제로 누른다 55%+
AI 도움을 받고 구매 확신이 커졌다 65%
AI를 쓰고 반품할 것 같지 않다 68%
AI가 쇼핑 경험을 개선했다 81%
AI 결과를 신뢰한다 47%

실제로 이 시즌 온라인 반품은 전년 대비 1.2% 줄었습니다.

검색 결과 열 개를 던져주고 알아서 고르라는 게 아니라, 이미 비교와 검증을 마치고 링크 하나를 받아서 옵니다. 그러니 덜 헤매고, 덜 나가고, 덜 무릅니다.

우리 자사몰에 옮기면 이런 뜻입니다

⚠️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있어요.

"AI 트래픽이 693% 늘었다"를 우리도 가만히 있으면 693% 는다로 읽으면 안 됩니다. 이건 전체 파이가 커졌다는 얘기지, 그 안에 우리 브랜드가 들어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AI 답변에 한 번도 안 나오는 브랜드에게 이 숫자는 0의 693%입니다. 여전히 0이에요.

저희가 국내 브랜드 370곳을 직접 물어봤을 때 86곳은 AI가 읽는 것조차 막혀 있었고, 읽힌 곳의 65%는 답변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이가 커지는 건 확인됐습니다. 남은 건 그 안에 우리 이름이 있느냐입니다.

이번 주에 해볼 일

이번 주에 해볼 네 가지

  • 1GA4 열어서 챗지피티·퍼플렉시티에서 들어온 사람이 몇 명인지 봐요. 0이어도 괜찮아요. 그게 우리 시작점이니까요
  • 2그 사람들 전환율이 사이트 평균보다 높은지 봐요. 어도비 말대로면 높게 나와야 정상이에요
  • 3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 하나 골라서 상세페이지에 답을 적어봐요
  • 4챗지피티한테 우리 업종 질문을 직접 물어봐요. 우리 이름이 나오는지 적어두세요

첫 번째와 네 번째가 막막하시면 AI 검색 현황 보기가 대신 해드립니다. 결과가 곧 우리 브랜드의 기준선이 돼요.

정리한 사람

브랜드 마케팅하면서 불티를 만들고 있는 박성호입니다.

고객이 챗지피티한테 뭘 물어봤을 때 우리 브랜드가 안 나오는 문제를 보는 서비스예요.

이 리포트에서 저는 두 군데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AI 유입의 방문당 매출이 1년 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뒤집혔다"와 "AI를 쓴 사람은 반품을 덜 한다(68%)"요. 트래픽이 아니라 손님의 질이 바뀌었다는 뜻이라서요.

혹시 지금 어디가 제일 막히세요? 비슷한 고민이면 얘기 나눠요.

FAQ

Q. 우리는 미국이 아니라 국내 자사몰인데 상관있나요? 어도비 데이터는 미국 기준이라 그대로 대입하면 안 됩니다. 다만 방향은 국내도 같습니다. 네이버가 AI 브리핑을 검색 결과 위에 올렸고, 챗지피티에 제품을 물어보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정확한 우리 상황은 GA4에서 AI 참조 유입을 직접 세어보는 게 유일한 답입니다.

Q. AI 유입이 전환이 잘 된다면 광고를 줄여도 되나요? 아직 아닙니다. AI 유입은 전환율과 방문당 매출이 높지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작습니다. 지금은 광고를 대체하는 채널이 아니라, 비용 없이 쌓이는 채널로 보는 게 맞습니다.

Q. AI에 우리가 안 나오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순서가 있습니다. ①AI가 우리 사이트를 읽을 수 있는지(크롤링 차단 여부) ②상세페이지 정보가 이미지가 아니라 텍스트인지 ③고객이 실제로 묻는 질문에 답하는 문장이 있는지. 어도비 데이터가 보여주듯 트래픽은 이미 오고 있으니, 받을 준비가 됐는지가 관건입니다.

Q. 이 숫자들은 어디서 왔나요?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미국 리테일 사이트 1조 건 이상의 방문을 직접 집계한 것이고, 소비자 설문은 미국 응답자 1,000명 이상 기준입니다. 이 글의 차트는 원문 수치를 인용해 불티가 다시 그린 것입니다.


출처: Adobe, AI traffic surges across industries, retail sees biggest gains (Adobe Analytics · 2025 홀리데이 시즌). 달러는 1,450원 환율로 환산했습니다. 모든 수치는 원문에서 인용했으며, 차트는 원문 수치를 바탕으로 불티가 다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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