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검색 운영 노트 · EP 13
AI가 보내준 손님이 더 잘 삽니다. 어도비가 1조 건을 세어봤습니다
AI 유입 트래픽이 리테일 693%, 여행 539% 늘었습니다. 더 중요한 건 그다음입니다. 이 손님들이 전환은 31% 높고, 머무는 시간은 45% 길었습니다. 어도비 애널리틱스 2025 홀리데이 리포트를 자사몰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AI 검색 운영 노트 / 04 · NAVER & MEASUREMENT / 5 of 7네이버 노출과 AI 유입 측정하기전체 목차 +목차 닫기 −
AI가 보내준 손님은 그냥 구경만 하다 갈 거라고들 했습니다.
어도비가 미국 리테일 사이트 1조 건 이상의 방문을 세어보니 반대였습니다. AI로 들어온 손님이 더 오래 머물고,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샀습니다.
정리한 사람: 불티 빌더 · @found.by.sung
먼저, 무슨 일이 있었냐면
2025년 홀리데이 시즌(11~12월) 이야기입니다.
| 온라인 지출 | 2,578억 달러 (약 374조 원, 역대 최고) |
| 하루 40억 달러(약 5조 8천억 원) 넘은 날 | 25일 (2024년 18일) |
| 리테일 AI 유입 증가 | +693% (전년 대비) |
챗지피티·제미나이 같은 데서 링크를 눌러 쇼핑몰로 들어온 사람이 1년 만에 여덟 배 가까이 늘었다는 뜻입니다.
리테일만 그런 게 아닙니다
출처: Adobe Analytics · 2025 홀리데이 시즌(11~12월) 기준
전 업종이 세 자릿수로 뛰었습니다. 리테일은 월별로 보면 11월 +769%, 12월 +673%였습니다.
우리 업종이 리테일이 아니어도 방향은 같습니다. 고객이 물어보는 창구가 바뀌고 있는 거니까요.
진짜 놀라운 건 이 부분입니다
여기가 이 리포트에서 제일 값진 대목이라고 생각해요.
AI로 들어온 손님의 행동이 다릅니다.
전환율
+31%
비AI 유입 대비 ·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체류 시간
+45%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
페이지뷰
+13%
방문당 본 페이지 수
즉시 이탈
-33%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비율
들어오자마자 나가는 사람이 33% 적습니다. 2025년 초와 비교해도 14% 더 좋아졌고요.
핵심 쇼핑일에는 격차가 더 벌어졌습니다.
| 추수감사절 | AI 전환율이 비AI보다 54% 높음 |
| 블랙프라이데이 | 38% 높음 |
방문 한 번의 값이 달라졌습니다
트래픽 얘기보다 이게 더 중요합니다.
비AI 유입 대비 · 출처: Adobe Analytics
방문 수가 늘어난 게 아니라 방문 한 번이 만들어내는 매출이 늘었다는 얘기입니다.
2024년 말만 해도 AI 유입의 방문당 매출은 비AI보다 낮았습니다. 그게 1년 만에 뒤집혔어요.
왜 이렇게 됐냐면, 손님이 이미 결정하고 옵니다
어도비가 미국 소비자 1,000명 이상에게 물어봤습니다.
| 응답 | 비율 |
|---|---|
| AI가 준 링크에 만족한다 | 64% |
| AI가 준 링크를 실제로 누른다 | 55%+ |
| AI 도움을 받고 구매 확신이 커졌다 | 65% |
| AI를 쓰고 반품할 것 같지 않다 | 68% |
| AI가 쇼핑 경험을 개선했다 | 81% |
| AI 결과를 신뢰한다 | 47% |
실제로 이 시즌 온라인 반품은 전년 대비 1.2% 줄었습니다.
검색 결과 열 개를 던져주고 알아서 고르라는 게 아니라, 이미 비교와 검증을 마치고 링크 하나를 받아서 옵니다. 그러니 덜 헤매고, 덜 나가고, 덜 무릅니다.
우리 자사몰에 옮기면 이런 뜻입니다
⚠️ 여기서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있어요.
"AI 트래픽이 693% 늘었다"를 우리도 가만히 있으면 693% 는다로 읽으면 안 됩니다. 이건 전체 파이가 커졌다는 얘기지, 그 안에 우리 브랜드가 들어 있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AI 답변에 한 번도 안 나오는 브랜드에게 이 숫자는 0의 693%입니다. 여전히 0이에요.
저희가 국내 브랜드 370곳을 직접 물어봤을 때 86곳은 AI가 읽는 것조차 막혀 있었고, 읽힌 곳의 65%는 답변에 한 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이가 커지는 건 확인됐습니다. 남은 건 그 안에 우리 이름이 있느냐입니다.
이번 주에 해볼 일
이번 주에 해볼 네 가지
- 1GA4 열어서 챗지피티·퍼플렉시티에서 들어온 사람이 몇 명인지 봐요. 0이어도 괜찮아요. 그게 우리 시작점이니까요
- 2그 사람들 전환율이 사이트 평균보다 높은지 봐요. 어도비 말대로면 높게 나와야 정상이에요
- 3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 하나 골라서 상세페이지에 답을 적어봐요
- 4챗지피티한테 우리 업종 질문을 직접 물어봐요. 우리 이름이 나오는지 적어두세요
첫 번째와 네 번째가 막막하시면 AI 검색 현황 보기가 대신 해드립니다. 결과가 곧 우리 브랜드의 기준선이 돼요.
정리한 사람
브랜드 마케팅하면서 불티를 만들고 있는 박성호입니다.
고객이 챗지피티한테 뭘 물어봤을 때 우리 브랜드가 안 나오는 문제를 보는 서비스예요.
이 리포트에서 저는 두 군데가 제일 인상 깊었습니다. "AI 유입의 방문당 매출이 1년 만에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뒤집혔다"와 "AI를 쓴 사람은 반품을 덜 한다(68%)"요. 트래픽이 아니라 손님의 질이 바뀌었다는 뜻이라서요.
혹시 지금 어디가 제일 막히세요? 비슷한 고민이면 얘기 나눠요.
- 스레드 @found.by.sung
- 우리 브랜드가 AI에 어떻게 보이는지 바로 확인하기
- 메일 sung@bultibulti.com
FAQ
Q. 우리는 미국이 아니라 국내 자사몰인데 상관있나요? 어도비 데이터는 미국 기준이라 그대로 대입하면 안 됩니다. 다만 방향은 국내도 같습니다. 네이버가 AI 브리핑을 검색 결과 위에 올렸고, 챗지피티에 제품을 물어보는 사람도 늘고 있습니다. 정확한 우리 상황은 GA4에서 AI 참조 유입을 직접 세어보는 게 유일한 답입니다.
Q. AI 유입이 전환이 잘 된다면 광고를 줄여도 되나요? 아직 아닙니다. AI 유입은 전환율과 방문당 매출이 높지만 절대 규모는 여전히 작습니다. 지금은 광고를 대체하는 채널이 아니라, 비용 없이 쌓이는 채널로 보는 게 맞습니다.
Q. AI에 우리가 안 나오면 뭐부터 해야 하나요? 순서가 있습니다. ①AI가 우리 사이트를 읽을 수 있는지(크롤링 차단 여부) ②상세페이지 정보가 이미지가 아니라 텍스트인지 ③고객이 실제로 묻는 질문에 답하는 문장이 있는지. 어도비 데이터가 보여주듯 트래픽은 이미 오고 있으니, 받을 준비가 됐는지가 관건입니다.
Q. 이 숫자들은 어디서 왔나요? 어도비 애널리틱스가 미국 리테일 사이트 1조 건 이상의 방문을 직접 집계한 것이고, 소비자 설문은 미국 응답자 1,000명 이상 기준입니다. 이 글의 차트는 원문 수치를 인용해 불티가 다시 그린 것입니다.
출처: Adobe, AI traffic surges across industries, retail sees biggest gains (Adobe Analytics · 2025 홀리데이 시즌). 달러는 1,450원 환율로 환산했습니다. 모든 수치는 원문에서 인용했으며, 차트는 원문 수치를 바탕으로 불티가 다시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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